[펌]층간 소음 해결법...

2007. 3. 15. 17:31링크&펌글...

원 출처는 네이트라고합니다.
정말 효과가 있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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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소음 대처방법

저희 윗층 같은 경우는 말이 안통하는 집이었지요..
좋게 얘기도 하고 빵집가서 케잌도 사다주고 이웃간에 감정상하지 말자고 말해도 더 뛰고 그래서 저도 머리를 썼지요.
참고로 이 방법으로 윗집 이사가게 만들었습니다.
모든 건물중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진 장소가 바로 화장실입니다.
게다가 화장실에는 물이 내려가야하는 배수관이 있기 때문에 울림이 심하지요..
환풍기 또한 설치되어 있다면 그 소리의 전달이란 과히 상상을 초월(?) 하지요..
자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음악중에 황병기 선생님의 "미궁" 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엄청나게 음습한 곡입니다.
귀신소리 같다고도 하죠.. 노랫말도 없고 약 10분넘게 반주만 있습니다.
그것도 소름끼치는 소리로만..(아쟁 소리라고도 하던데.. 잘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소리xx나 푸르x에서 위 음악을 다운 받으신다음에 cd로 잘 굽습니다.
그리고, 휴대용 cd플레이어나 가벼운 컴퍼넌트 같은걸 밤 12시 넘으면 화장실에다 틀어놓습니다.
화장실이 2개인 가정의 경우 안방 화장실에 틀어놓으면 더 효과가 빠릅니다.
대부분 안방은 부부가 사용하니까요..
그렇게 틀어놓으면 반응이 금방옵니다.
다만 너무 크게 틀어서 아래층에서 소리가 온다는 느낌을 주면 안됩니다.
적당히~ 적당히 그럼.. 이사갑니다.
아니면 윗층에서 연락올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딱 3일째되는 날 새벽에 윗층 애들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지요..
어쨌든 윗층에서 이렇게 연락이 올겁니다.
밤마다 무슨 소리 안들리냐고.. 본인도 들린다고 하세요.. 그래서 무서워서 이사갈려고 한다고...
여하튼 저희집 무대뽀 윗층집 그렇게 보내버렸습니다.
이사가면서 경비한테 그랬다더군요.. 귀신소리나서 잠을 못자겠다고..
"난 니들때문에 밤잠을 못잤다 썩을것들아~~~"
음악은 황병기 "미궁" 작살입니다.
낮에 들어도 무섭습니다.
아랫층 피해자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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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기님의 미궁에 대해서

게임 화이트데이 bgm으로 유명해진 음악이죠.
자세한 내용 찾아봤습니다.

황병기(黃秉冀) 교수님의 약력입니다.

1936년 5월 31일 서울 출생
재동 초등학교(49년), 경기 고등학교(55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59년) 졸업
1951년부터 국립국악원에서 가야금 배움(김영윤, 김윤덕, 심상건에 시사)
전국 국악콩쿠르 2회 최우수상(54년, 56년)
국악상(65년), 한국영화음악상(73년), 중앙문화대상(92년) 수상
서울대학교(59년), 국립국악원(62년), 워싱턴대학교(65년) 강사 역임
1974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1985년 하버드대학교 객원교수
1990년 10월 평양 범민족통일음악회 남측 대표, 같은 해 12월 서울 송년통일음악회 집행위원장
1962년부터 국악기를 위한 음악, 영화음악, 무용음악 작곡
1964년부터 유럽, 미국, 일본, 동남아 각지에서 가야금 연주
1965년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레코드 취업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국악과 교수, 문화재 전문위원, 미래악회원


미궁 [17:50] : 가야금 : 황병기 / 목소리 : 홍신자
「미궁」(迷宮)은 1975년 10월 7일 공간사 주최 현대음악제인 「SPACE 75」에서, 작곡자 자신
의 가야금과 현대무용가 홍신자의 인성(人聲)으로 초연되어, 한국음악계에 커다란 충격을 준 문제
작이다.
「미궁」은 가야금의 최저현(最低絃)을 활로 때려서 진동하는 신비로운 음향으로 시작된다. 초
혼(招魂)을 하는 듯한 인성이 나타나, 가야금과 인성의 대화로 전개되면서, 하나의 파고(波高)를
만든다. 문득 가야금의 최저현에서 피아니시모로 트레몰로가 나타날 때부터 인성은 허밍으로 메
아리친다. 가야금의 트레몰로가 차츰 높은 음역으로 상승하여 여운을 남기면서 끝나면 인성도 멋
는다.
가야금에서 문득 웃음 소리같은 음향이 시작되고, 이에 호응하듯 인성이 심연에서 끓어오르는
듯한 웃음 소리를 내어 두 소리가 엉겨진다. 그러나 웃는 소리는 어느덧 우는 소리로 변하는가하
면 여전히 웃는 소리로 남아 있어서 웃는 듯 우는듯한 절박한 상황을 이룬다.
웃음 소리가 사라지면서, 정적 속에서 두 개의 장구 채로 가야금의 뒷판을 비비는 소리와 함께
인성의 비장한 신음 소리가 계속된다. 가야금의 두 줄 사이에 거문고의 술대(볼펜 크기의 대나무
막대)를 찌르고 흔드는 조그만 소리가 차츰 커져서 마치 싸이렌 소리처럼 고조되면, 인성의 신문
기사를 읽는 소리가 시작된다. 그러나 읽는 소리의 발음이 점점 흐트러지고 급기야 절규하는 소
리로 변한다. 비명을 지르는 가운데, 가야금의 안족(雁足)들을 장구채로 맹렬히 연타(連打)하는 충
격적인 음향이 연발하고 강렬한 톤·클러스터가 모든 음향을 삼키면서 정적으로 변한다.
겁에 질린 듯 멎었던 인성이 몽유병자 같은 노래 아닌 노래를 흥얼대고, 가야금의 괴기한 리듬
이 노래를 뒷받쳐 준다.
활로 가야금 줄 전체를 문지르는 음향과 인성에서 다문 이빨사이로 새어 나오는 소리가 섞여져
서 지금까지의 모든 체험을 씻고 아득한 피안의 세계로 향한다.
드디어 「미궁」의 마지막 부분이 시작된다. 가야금의 최저현을 활로 가볍게 때리는 소리가 이
곡의 시작할 때를 상기시켜 주면서, 반야심경(般若心經)의 주문(呪文)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
숭아제 모지사바하 옴―」을 읊는 성가(聖歌)가 가야금의 점묘적(點描的)인 반주로 흐른다.
사실 「미궁」은 놀라운 작품이다. 그 음악정신의 깊이에 있어서 그렇고, 그 표현의 창의적이고
참신함에 있어서 그렇다. 그리고 형식과 내용이 음악으로서의 조형적인 균형을 잃지 않았기에 더
욱 놀라운 것이다.

출처 : 황병기 선생님 제 3 가야금 작품집 설명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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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심한감이 없지않아 있지만서도...
윗층 소음 당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_-
이런 방법 쓰기전에 원만히 잘 해결되는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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